그리움은 늘 가을의 몫인가
화려한 봄날의 꽃무리 속에서도
무더운 여름의 땀방울 속에서도
그리움은 그리 아프지 않았건만
붉은 가을에는 그리워 진다.
아니 무척 그립다.
가을로 다시피는 잎새의
붉은 끝자락에
나무사이로 오가는
맑은 바람에
그리움의 향기는
더욱더 짙어져만 간다.
겨울
소복이 내리는 하얀 겨울에는
그렇게 하얗게 잊혀질 수 있을런지...
그리움은 늘 가을의 몫인가
화려한 봄날의 꽃무리 속에서도
무더운 여름의 땀방울 속에서도
그리움은 그리 아프지 않았건만
붉은 가을에는 그리워 진다.
아니 무척 그립다.
가을로 다시피는 잎새의
붉은 끝자락에
나무사이로 오가는
맑은 바람에
그리움의 향기는
더욱더 짙어져만 간다.
겨울
소복이 내리는 하얀 겨울에는
그렇게 하얗게 잊혀질 수 있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