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사진은 마음을 담는 행위입니다
蓮愛 합니다

아차 싶었던 생각

by photopoembingo 2018. 9. 4.

세상에 아차 싶었던 일이 한 둘 이었겠나

성급한 결정으로 손해 본 일들...

이럴 땐 결정 장애도 도움이 될텐데

왜 그리 성급했는지...

 

어릴적 짝사랑했던 옆집 누나의

해맑은 미소를 외면했던 일 조차

지금 생각해 보면 무진장 후회스러운 일이다.

 

요즘 아이 하나 키우는 것에도

아차싶은 일들이 참 많다.

 

" 아빠, 생일선물 뭐 갖고 싶어?" 하는

딸아이 말에 기특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해서 그냥 "네가 주고 싶은거 줘~"

"그래도 아빠가 원하는 걸로 사주고 싶어"

지나가는 말로 "지갑?" 했더니

상당한 금액의 지갑을 선물 한다.

자기 전 재산을 털었으니 나머지는

아빠가 조금 부담 하란다.

읍쓰~~ 그 조금이 75% 가량의 부담이다.

 

그걸로 끝일까?

딸냄 생일.

아이폰 사놓으란다.

그게 자기가 원하는 거라고....

 

아차 싶다. ㅠㅠ

 

 

 

'蓮愛 합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련  (0) 2018.09.06
흰어리연  (0) 2018.09.06
위로  (0) 2018.08.15
착하게 사는 것 보다 지혜롭게...  (0) 2018.08.14
꽃잎  (0) 2018.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