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

세움의 변증법

photopoembingo 2019. 3. 22. 14:41


이해하지 않고 마음 주지않고

용서하지 않고 사랑하지 않으면

함께 있어도 하나 되기 어렵다.


'모순의 변증법'은

하나를 바로 세우고(바로세움)

하나를 그 앞에 세우고(마주 세움)

그런 다음 둘을 함께 세우라(함께 세움) 한다.


하나가 없으면 아무것도 주어지지 않을 것이고

다른 하나가 없다면 함께 살아갈 존재 이유도 없는,

더불어 살아갈 존재의 근거도 없는 막막함이다.